생애설계70 왜 사람들은 노후를 준비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이상한 존재다.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들으면 우산을 챙긴다.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면 두꺼운 옷을 꺼낸다.배터리가 10% 남으면 충전기를 찾는다.그런데 이상하게도,노후가 온다는 사실은 알면서 준비하지 않는다.사실 노후만큼 확실한 미래도 없다.누구나 늙는다.누구나 체력이 떨어진다.누구나 언젠가는 일을 그만두게 된다.그런데도 사람들은 노후를 마치 남의 이야기처럼 생각한다.왜 그럴까.사람은 늙는 자신을 상상하지 못한다어릴 때는 마흔 살이 아주 늙은 사람처럼 보였다.스무 살이 되니 마흔은 아직 젊어 보였다.마흔이 되니 육십도 그렇게 멀지 않아 보인다.신기한 것은나이는 먹는데 마음은 그대로라는 사실이다.몸은 변하는데생각은 여전히 젊은 날에 머물러 있다.그래서 사람은 자신의 노년을 현실적으로 상상하지 못한.. 2026. 6. 22. 사람은 왜 미래를 준비하지 않을까 내일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이상한 일이다.사람들은 미래를 걱정한다.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하지는 않는다.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한다.노후가 걱정된다고 말한다.자녀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말한다.경제가 불안하다고 말한다.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걱정하는 시간보다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적다.왜 그럴까.인간은 오늘에 최적화된 존재다생각해 보면 인간은 원래 먼 미래를 생각하도록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다.배고프면 먹고,졸리면 자고,추우면 몸을 웅크린다.오늘 살아남는 것이 중요했다.수천 년 동안 인간은 그렇게 살아왔다.그래서 우리의 뇌는 여전히 현재를 좋아한다.당장 눈앞에 있는 달콤한 커피 한 잔은 매력적이다.30년 뒤의 노후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오늘의 즐거움은 선명하다.미래의 위험은 흐릿하다.미래는 늘 남의 이야기처럼 느.. 2026. 6. 21. 사람은 왜 죽음을 외면하는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제대로 준비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이상한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사람들은 죽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모두 안다.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그런데도 사람들은 죽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죽음을 준비하지 않는다.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마치 자신만은 예외일 것처럼 살아간다.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사람은 왜 죽음을 외면하는가.죽음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확실한 미래다우리는 미래를 모른다.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10년 후 어디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단 하나 확실한 미래가 있다.죽음이다.아이러니하게도가장 확실한 미래를 사람들은 가장 생각하지 않는다.인간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한다삶의 현장을 걷다 보면 알게 된다.인간은 진실.. 2026. 6. 19.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결국 남는 것은 무엇일까부모가 되면 한 가지 질문을 하게 된다."나는 아이에게 무엇을 남겨줄 수 있을까."좋은 대학일까.좋은 직장일까.집 한 채일까.충분한 유산일까.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평생을 살아간다.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일한다.더 많은 것을 남겨 주기 위해 애쓴다.그 마음은 아름답다.하지만 어느 순간 이런 질문도 필요하다.정말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부모는 본능적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흥미로운 것은 인간이 원래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존재라는 점이다.우리는 자신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자녀를 생각한다.손주를 생각한다.미래 세대를 생각한다.그래서 부모는 늘 무언가를 남기고 싶어 한다.문제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이다.돈은 중요하다먼저 인정해야 할 것이 있다.돈은 중요하다.현실은 아.. 2026. 6. 18. 기도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리는 왜 기도만으로 끝내려 하는가살다 보면 간절히 기도할 때가 있다.병이 찾아왔을 때.관계가 무너졌을 때.경제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앞이 보이지 않을 때.사람은 본능적으로 하늘을 바라본다.그리고 기도한다.그런데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기도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가.어쩌면 이 질문은 신앙의 본질에 가까운 질문인지도 모른다.우리는 기도를, 결과를 얻는 방법으로 생각한다많은 사람들에게 기도는 문제 해결의 수단이 된다.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사업이 잘되기 위해.건강을 회복하기 위해.물론 그런 기도는 자연스럽다.성경에도 수많은 간구의 기도가 나온다.하지만 기도를 오래 하다 보면 알게 되는 것이 있다.기도는 단순히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이 아니라는 사실이다.기도는 현실을 바꾸기 전에 사람을 바꾼다흥미로운 것은기도.. 2026. 6. 17. 가난은 개인의 책임인가 우리는 왜 가난을 쉽게 판단하는가가끔 길을 걷다 보면 가난한 사람을 마주칠 때가 있다.뉴스에서는 빈곤 문제를 이야기한다.통계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한다.그런데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열심히 살지 않았겠지.""노력했으면 달라졌을 텐데.""결국 자기 책임 아닌가."정말 그럴까.가난은 개인의 책임일까.아니면 사회의 책임일까.어쩌면 이 질문은 돈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인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인지도 모른다.우리는 성공은 실력이라 생각하고 실패는 게으름이라 생각한다인간은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성공한 사람을 보면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반대로 가난한 사람을 보면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물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일 수도 있다.성실함은 중요하다.책임감도 중요하다.배움도 중요하.. 2026. 6. 17. 이전 1 ···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