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1 병과 함께, 그러나 유쾌하게 이근후,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핵심 정리 및 비평적 서평1. 책 소개『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50년간 정신과 전문의로 환자를 돌보고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이근후 명예교수가,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의 저자 김선경과 함께 엮어낸 인생론이다. 2013년 초판 출간 이후 10년 넘게 40만 부가 판매되며 '나이 듦에 관한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저자의 이력이 이 책에 특별한 설득력을 부여한다. 그는 유복하게 늙어가는 노인이 아니다. 왼쪽 눈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당뇨·고혈압·통풍·허리디스크·관상동맥협착·담석 등 일곱 가지 병을 지니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76세에 최고령·수석으로 사이버대학을 졸업했고, 3대가 한집에 사는 대가족의 중심에서, 50년 .. 2026. 8. 17. 《역사란 무엇인가》 (E.H. Carr, What is History?) 상세 정리 및 독서 리뷰1. 책의 배경과 구성E.H. 카(Edward Hallett Carr, 1892-1982)는 영국의 외교관 출신 역사학자로, 소련사 연구의 권위자였습니다. 이 책은 1961년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벨리언(Trevelyan) 강연을 엮은 것으로, 냉전이 한창이던 시기에 서구 실증주의 역사학에 도전장을 던진 저작입니다. 총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역사가와 사실 (The Historian and His Facts)사회와 개인 (Society and the Individual)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History, Science, and Morality)역사에서의 인과관계 (Causation in History)진보로서의 역.. 2026. 8. 16. IRP 일시금으로 찾으면 손해일까요? IRP 일시금 손해, IRP 연금 vs 일시금, IRP 수령 세금 비교, IRP 중도 해지 세금, IRP 수령 방법 2026 IRP 일시금으로 찾으면 손해일까요? | 2026년 연금 vs 일시금 세금 완벽 비교"그냥 한 번에 다 찾으면 안 되나요?"생애설계 상담을 하다 보면 퇴직을 앞두신 분들께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IRP에 돈이 쌓여 있는데, 그냥 한 번에 다 찾아서 쓰면 안 되나요?""연금으로 조금씩 받는 것보다 한 번에 받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어차피 내 돈인데, 세금이 얼마나 다르다고요?"이 질문에 결론부터 명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일시금 수령과 연금 수령의 세금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수천만 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동시에 이것도 말씀드려야 합니다.모든 경우에 연금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내 IRP 안에 어떤 돈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오늘 이 글에서 IRP 수령 방법에 따른.. 2026. 8. 15. 퇴직연금 방치하면 왜 손해일까요? 퇴직연금 방치 손해, DC형 퇴직연금 운용,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 퇴직연금 ETF, 원리금보장형 실적배당형 비교 퇴직연금을 방치하면 연 3%짜리 예금에 묶입니다. 2026년 실적배당형과의 수익률 격차는 7배. 20년 후 차이는 수천만 원입니다. 생애설계자 송병민이 방치가 왜 손해인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퇴직연금 방치하면 왜 손해일까요? | 2026년 수익률 격차 완벽 정리"퇴직연금이요? 그냥 예금에 넣어뒀는데 괜찮지 않나요?"생애설계 상담을 하다 보면 DC형 퇴직연금을 가진 분들께 이런 말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원금 잃는 게 무서워서 그냥 예금에 넣어뒀어요. 안전한 거 아닌가요?""퇴직연금이 있다는 건 아는데, 어떻게 운용되는지는 한 번도 확인 안 해봤어요.""10년 넘게 그냥 내버려 뒀는데 별 문제 없겠죠?"이 말씀들을 들을 때마다 저는 조심스럽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지금.. 2026. 8. 14. 이직할 때마다 퇴직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이직 퇴직금 관리, 이직 IRP 이전, 퇴직금 현금 수령 vs IRP, 이직 퇴직금 절세, 퇴직금 운용 방법 2026 이직할 때마다 퇴직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2026년 완벽 정리"이직할 때마다 퇴직금을 그냥 현금으로 받아 썼어요"생애설계 상담을 하다 보면 40대 직장인들에게 이런 말을 정말 자주 듣습니다."20대에 첫 회사 다닐 때 퇴직금 30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아서 여행 갔어요.""두 번째 이직할 때도 퇴직금 800만 원을 그냥 생활비로 썼고요.""세 번째에는 1,500만 원이었는데 이번엔 좀 아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또 써버렸어요."이런 분들이 50대가 되어 퇴직연금 잔액을 확인해 보면 충격을 받습니다.꾸준히 모았다면 지금쯤 1억 원이 넘었어야 할 금액이 통장에 없습니다.이직할 때마다 퇴직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단순한 금액의 문제가 아닙니다. 30년 뒤 노후 자산의 크기를 결정하는 문제입니다.오늘.. 2026. 8. 13. 김형석, 『백년을 살아보니』 비평적 서평 익어가는 노년, 그러나 누구에게나 허락된 것은 아니다1. 왜 이 책이 사랑받는가100세를 넘긴 철학자가 직접 살아낸 인생을 되짚으며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사실 자체가 이 책의 가장 강력한 설득력이다. 이론이 아니라 증언이기 때문이다. 은퇴를 상실로 여기는 시대에 "60세부터 75세가 인생의 황금기"라는 선언은 많은 독자에게 위안과 방향을 동시에 제공한다. 실제로 이 책은 1960년대 밀리언셀러 『영원과 사랑의 대화』의 저자가 90대 후반에 이르러 쓴 결산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전 생애가 응축된 인생론으로 읽힌다.2. 이 책의 미덕: 나이 듦을 다시 정의하다김형석 교수가 노년의 진짜 적을 질병이 아니라 '정신의 정지'로 지목한 것은 예리한 통찰이다. 호기심과 배움을 통해 정신은.. 2026. 8. 12. 이전 1 2 3 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