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점점 더 길을 잃는가
금융상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필요한 것예전에는 선택이 쉬웠다.동네 중국집 메뉴도 짜장면, 짬뽕, 우동 정도였다.냉장고도 몇 종류 없었다.은행 상품도 많지 않았다.통장은 통장이고,보험은 보험이고,주식은 주식이었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세상은 달라졌다.메뉴판은 책 한 권 두께가 되었고,금융상품 설명서는 소설책만큼 길어졌다.문제는 선택지가 많아졌는데,우리의 이해력은 그만큼 늘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금융상품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2009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금융산업의 경계는 점점 희미해졌다.은행은 투자상품을 이야기하고,보험회사는 자산관리를 이야기하며,증권사는 노후설계를 이야기한다.과거에는 구분이 명확했다.지금은 그렇지 않다.비슷해 보이는 상품도금리,수익구조,세금,중도해지 조건,대출 가능..
2026.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