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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살다 보면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한다.부모에게 인정받고 싶고,배우자에게 인정받고 싶고,직장에서 인정받고 싶고,심지어 SNS에서도 인정받고 싶어 한다."좋아요" 숫자 하나에도 기분이 달라지고,누군가의 칭찬 한마디에 하루가 밝아지기도 한다.그만큼 인정은 인간에게 강력한 힘이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만약 인정받지 못하면 나는 행복할 수 없는 걸까?이 질문 앞에서 떠오른 책이 있다.바로 미움받을 용기 이다.이 책은 출간 이후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었다.그리고 책의 핵심은 의외로 단순하다."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용기를 가져라."이 책은 무엇을 말하는가《미움받을 용기》는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기반이 되는 사상은 오스트.. 2026. 6. 24.
병원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우리가 병원에서 배우는 가장 중요한 인생 수업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사업에 성공한 사람도 있고,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도 있고,평생 가족을 책임지며 살아온 가장도 있다.그들의 직업도 다르고,성격도 다르고,살아온 이야기도 다르다.그런데 병원이라는 공간에 들어오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모두가 조금씩 비슷해진다.병원복 앞에서는 모두가 환자다얼마 전 병실에서 만난 한 분이 계셨다.평생 회사를 운영하며 수백 명의 직원을 거느렸던 분이었다.사업 이야기만 시작하면 누구보다 자신감이 넘쳤다.그런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그분은 계속 같은 질문을 하셨다."별일 아니겠죠?""괜찮겠죠?""수술은 안 해도 되겠죠?"그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우리는 평소에 자신이 많은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 2026. 6. 24.
《부의 인문학》을 읽고 세상은 생각보다 돈의 원리 위에서 움직이고 있었다어릴 때는 세상이 공평하다고 믿었다.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열심히 일하면 잘 살게 되고,착하게 살면 결국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된다.세상은 생각보다 복잡하다.열심히 사는 사람과 부자가 되는 사람이 반드시 같은 사람은 아니다.성실한 사람과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반드시 같은 사람도 아니다.그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 것일까.브라운스톤의 《부의 인문학》은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하는 책이다.이 책은 재테크 책처럼 보인다.표지에도 부라는 단어가 크게 적혀 있다.하지만 읽다 보면이 책은 돈 이야기라기보다세상을 읽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어느 날 길을 걷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왜 어떤 지.. 2026. 6. 24.
사람은 왜 후회하면서도 반복하는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목사님, 이번에는 정말 담배 끊겠습니다."그런데 몇 달 뒤 다시 병원에서 만난다."이번에는 진짜입니다."혈압 때문에 입원했던 분도 그렇고,당뇨 때문에 고생했던 분도 그렇고,과음으로 응급실에 왔던 분도 마찬가지다.분명히 후회했다.고통도 겪었다.눈물도 흘렸다.그런데 사람은 이상하게도 같은 자리를 다시 맴돈다.그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사람은 왜 후회하면서도 반복하는 걸까.후회는 생각보다 약하다우리는 후회하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후회는 감정이다.감정은 강렬하지만 오래가지 않는다.병원 침대에 누워 있을 때는건강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중환자실 앞에서는가족이 가장 소중해 보인다.장례식장에서는인생이 참 짧게 느껴진다.그런데 시간.. 2026. 6. 24.
인생은 왜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가 예측불가어릴 때는 인생이 지도처럼 생긴 줄 알았다.초등학교를 졸업하고,중학교를 졸업하고,고등학교를 졸업하고,대학교를 가고,취직하고,결혼하고,아이를 키우고,은퇴하는 것.마치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그대로 도착하는 것처럼 생각했다.그런데 어느 날 깨달았다.인생은 네비게이션이 아니라는 것을.오히려 등산에 가깝다는 것을.지도에는 없던 길이 나타나고,있어야 할 길이 사라지고,갑자기 비가 내리고,예상치 못한 풍경을 만나게 된다.생각해보면 인생은 늘 그랬다.우리가 예상한 대로 흘러간 적보다,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간 적이 더 많았다.우리는 계획을 사랑한다사람은 계획을 좋아한다.계획표를 세우면 안심이 된다.통장을 보면 안심이 된다.달력을 채우면 안심이 된다.불확실함은 불안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우리는 미래를.. 2026. 6. 24.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인간은 무엇으로 버티는가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묻게 된다."왜 살아야 하는가."평소에는 잘 묻지 않는다.해야 할 일이 많고,먹고 살아야 한다.내일 아침 출근도 해야 한다.하지만 고통이 찾아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그런 순간을 자주 만난다.암 진단을 받은 사람.중환자실 앞에서 밤을 지새우는 가족.갑작스럽게 인생의 방향이 바뀌어 버린 사람.그때 사람들은 묻는다."왜 하필 나입니까?"그리고 그 질문 앞에서 떠오르는 책이 있다.바로 《죽음의 수용소에서》이다.이 책은 어떻게 탄생했는가이 책의 저자인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였다.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강제수용소에 끌려갔다.아버지와 어머니,형제,아내까지 대부분의 가족을 잃었다.그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고.. 2026.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