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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위험을 과소평가하는가 위험한 줄 알면서이상한 일이 하나 있다.비 오는 날 우산을 안 가져온 사람은 후회한다.그런데 다음 비 오는 날에도 우산을 안 가져온다.건강검진 결과를 보고 놀란 사람도 있다."이제 운동해야겠다.""이제 건강 챙겨야겠다."하지만 몇 달 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사람은 위험을 싫어한다.그런데 동시에 위험을 무시한다.도대체 왜 그럴까?사고는 늘 남의 뉴스였다어릴 때 뉴스를 보면 이런 생각을 했다.교통사고가 났다.화재가 발생했다.큰 병에 걸렸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일들은 늘 남의 일이었다.뉴스 속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내 이야기가 아니었다.사람은 원래 그렇게 생각한다.불행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라고.위험은 저 멀리 있는 것이라고.그래서 위험을 인식하면서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인간은 낙관적으로 .. 2026. 6. 26.
우리는 왜 불안하면서도 준비하지 않을까 미래를 걱정하는 인간, 그러나 준비를 미루는 인간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참 신기한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사람들은 건강을 걱정한다.암에 걸릴까 걱정하고,치매에 걸릴까 걱정하고,노후에 돈이 부족할까 걱정한다.그러면서도 건강검진은 미루고,운동은 내일부터 하겠다고 말하고,노후 준비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불안은 분명히 있는데 준비는 없다.걱정은 많은데 행동은 없다.이상하지 않은가.우리는 왜 미래를 그렇게 걱정하면서도 정작 준비는 하지 않을까.인간은 미래를 두려워한다인간은 미래를 알 수 없는 존재다.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10년 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다.그래서 우리는 불안하다.불안은 사실 자연스러운 감정이다.문제는 불안 자체가 아니다.문제는 불안을 다루는 방식이다.어떤 사람은 불안.. 2026. 6. 26.
《이웃집 백만장자》를 읽고 부자는 생각보다 평범한 곳에 숨어 있었다어릴 때 부자는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좋은 차를 타고,큰 집에 살고,비싼 옷을 입고,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사람.그런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상한 장면을 자주 보게 되었다.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데 늘 돈에 쫓기는 사람이 있었다.반대로 검소하게 사는데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도 있었다.도대체 진짜 부자는 누구일까.《이웃집 백만장자》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된 책이다.이 책의 저자들은 수많은 백만장자를 연구했다.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대부분의 백만장자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모습이 아니었다.그들은 명품을 과시하지 않았다.비싼 차를 자랑하지도 않았다.최신 유행을 쫓지도 않았다.오히려 평범했다.너무 평범해서 알아.. 2026. 6. 26.
《어른의 문답법》을 읽고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살아간다."오늘 점심은 뭘 먹지?""이번 주 일정은 어떻게 되지?""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정작 인생을 바꾸는 질문은 자주 하지 않는다.어떻게 돈을 벌지보다,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지 않고,무엇을 가질지보다,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묻지 않는다.《어른의 문답법》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하나였다.인생의 수준은 결국 질문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질문은 답을 찾는 기술이 아니다많은 사람은 질문을 문제 해결의 도구로 생각한다.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답을 얻으면 끝난다.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좋은 질문은 답을 얻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사람을 성장시키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어른.. 2026. 6. 25.
간병비 월 400만 원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간병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질병보다 더 무서운 것을 만나게 된다.암도 아니다.심장병도 아니다.뇌졸중도 아니다.의외로 그것은 "간병비" 다.어느 날 한 보호자가 조용히 말했다."목사님, 아버지 병보다 돈이 더 무섭습니다."그 말이 오래 남았다.환자는 병상에 누워 있었지만가족은 현실 앞에 무너지고 있었다.하루 15만 원.한 달 450만 원.석 달이면 1,350만 원.1년이면 5,400만 원.사람들은 질병을 준비한다.하지만 질병 이후의 삶은 준비하지 않는다.병원생활, 가장 많이 무너지는 것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병이 생기면 병원비가 가장 큰 문제라고.실제로는 다르다.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치료비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하지만 간병비는 다르다.간병은 살아 있는 동안 매일 발생한다.오늘도 필요하고내일도 필요.. 2026. 6. 25.
간병보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병원에서 가장 많이 무너지는 것은 건강이 아니라 가족이었다병원에서 오랫동안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사람들은 암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뇌출혈도 아니다.심근경색도 아니다.의외로 그것은"간병"이다.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남편.수술은 성공했다.생명은 건졌다.의사는 말했다."이제 재활하셔야 합니다."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쉰다.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 다음부터 시작된다.누가 병실을 지킬 것인가.누가 식사를 챙길 것인가.누가 대소변을 도울 것인가.누가 밤을 새울 것인가.병은 한 사람에게 왔는데고통은 가족 전체에게 퍼진다.그리고 많은 경우가족을 무너뜨리는 것은 병원비보다간병비다.간병 파산이라는 말이 생긴 이유2026년 현재간병인 비용은 하루 12만~15만 원 수준까지 올라갔다.한 달이면3.. 2026.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