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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후반전4

《인생 후반전》을 읽고 성공 다음에는 무엇이 남는가사람들은 대개 인생을 오르막으로 생각한다.좋은 학교에 가고,좋은 직장을 얻고,돈을 모으고,집을 사고,자녀를 키우고,은퇴하는 것.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아간다.그리고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 앞에 서게 된다."그래서 이제 무엇을 하지?"《인생 후반전》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되는 책이다.우리는 무엇을 향해 달려왔을까젊은 시절의 목표는 비교적 분명하다.성공하고 싶다.인정받고 싶다.안정되고 싶다.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달린다.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어느 정도 목표를 이루고 나면생각했던 만족감이 오래가지 않는다.승진도 했고,사업도 어느 정도 성공했고,아이들도 자랐고,생활도 안정되었다.그런데 마음 한구석에서 질문이 들린다."이게 전부인가?"밥 버포드는 바로 이 순간을하프타임(Halft.. 2026. 6. 29.
부모는 언제까지 부모여야 하는가 세상에는 끝나는 일이 많다.학교도 졸업한다.직장도 은퇴한다.운동선수도 은퇴한다.심지어 대통령도 임기가 있다.그런데 이상하게도부모라는 직업은 퇴직 시기가 없다.그래서 가끔 궁금해진다.부모는 언제까지 부모여야 할까.아이가 초등학생일 때까지일까.대학을 졸업할 때까지일까.결혼할 때까지일까.아니면 부모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일까.부모는 아이를 키우지만사실은 놓아주는 법을 배우는 사람이다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역할을"잘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물론 맞는 말이다.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부모는 아이를 품에 안는 법도 배워야 하지만,손을 놓는 법도 배워야 한다.생각해 보면 부모의 삶은 이상하다.태어날 때는 안아준다.걷기 시작하면 조금 떨어진다.학교에 가면 더 멀어진다.결혼하면 또 멀어진다.부모의 역할은 가까워지는.. 2026. 6. 27.
사람은 언제 성장하는가 살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나는 과연 성장하고 있는 걸까.나이는 분명히 먹고 있다.통장도 예전보다 두꺼워졌다.명함에 적힌 직함도 조금씩 길어졌다.그런데 이상하다.성장과 나이 먹음은 같은 것이 아닌 것 같다.어쩌면 우리는 성장보다 노화를 더 많이 경험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사람은 언제 성장한다고 느낄까어린 시절에는 성장의 기준이 단순했다.키가 크면 성장했다.몸무게가 늘면 성장했다.학년이 올라가면 성장했다.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면 기준이 갑자기 모호해진다.연봉이 오르면 성장한 것일까.집이 넓어지면 성장한 것일까.차가 좋아지면 성장한 것일까.만약 그렇다면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들이 가장 성숙한 존재여야 한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큰 차를 타고도 작은 일에 무너지는 사람을 본다.넓은 집에 살면서도 .. 2026. 6. 26.
왜 사람들은 노후를 준비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이상한 존재다.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들으면 우산을 챙긴다.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면 두꺼운 옷을 꺼낸다.배터리가 10% 남으면 충전기를 찾는다.그런데 이상하게도,노후가 온다는 사실은 알면서 준비하지 않는다.사실 노후만큼 확실한 미래도 없다.누구나 늙는다.누구나 체력이 떨어진다.누구나 언젠가는 일을 그만두게 된다.그런데도 사람들은 노후를 마치 남의 이야기처럼 생각한다.왜 그럴까.사람은 늙는 자신을 상상하지 못한다어릴 때는 마흔 살이 아주 늙은 사람처럼 보였다.스무 살이 되니 마흔은 아직 젊어 보였다.마흔이 되니 육십도 그렇게 멀지 않아 보인다.신기한 것은나이는 먹는데 마음은 그대로라는 사실이다.몸은 변하는데생각은 여전히 젊은 날에 머물러 있다.그래서 사람은 자신의 노년을 현실적으로 상상하지 못한.. 2026.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