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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인생4

사람은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우리는 결국 무엇을 남기고 떠나는가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삶의 마지막 장면들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누군가는 오랜 투병 끝에 가족들의 손을 잡고 떠난다.누군가는 너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사람은 무엇으로 기억되는 걸까.많은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돈을 모으고,성공을 추구하고,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 애쓴다.하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 앞에서는 이상하게도 다른 것들이 남는다.통장의 숫자가 아니라,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은 모습들 말이다.사람은 업적으로만 기억되지 않는다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을 기억한다고 생각한다.큰 회사를 만든 사람.유명한 사람이 된 사람.많은 재산을 남긴 사람.물론 그런 사람들도 기억된다.하지만 병원에서 만난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 2026. 6. 29.
삶이라는 여행을 잘 하려면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이상하게도 인간은 균형 잡는 것을 어려워한다.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샐러드만 먹다가 어느 날 치킨 두 마리를 시킨다.운동을 결심하면 헬스장에 매일 가다가 한 달 뒤에는 회원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돈을 모으겠다고 다짐하면 몇 달 동안 아끼다가 어느 날 새벽에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고 있다.인생을 오래 관찰해 보면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사람은 부족해서 망하기도 하지만,지나쳐서 망하는 경우도 많다.넘어지는 이유는 약해서가 아니다줄타기를 하는 곡예사를 본 적이 있다.사람들은 그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본다.하지만 사실 그 사람은 계속 흔들리고 있다.왼쪽으로 기울어지면 오른쪽으로 움직이고,오른쪽으로 기울어지면 다시 왼쪽으로 움직인다.균형이란 흔들리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흔들.. 2026. 6. 21.
인생의 모든 때는 다 소중하다 어떤 순간도 가볍게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우리는 이상하게도 지금을 무시하며 산다.학생은 말한다."대학만 가면 괜찮아질 거야."직장인은 말한다."이번 프로젝트만 끝나면 좀 살 것 같아."부모는 말한다."애들만 크면 좀 편해질 거야."은퇴를 앞둔 사람은 말한다."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그런데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인생은 늘 현재가 아닌 미래에 있다.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면서도항상 내일을 기다린다.인간은 현재를 과소평가한다사람은 자신이 서 있는 곳의 가치를 잘 모른다.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어른이 되면 학생 시절이 그립다.취업을 꿈꾸던 시절에는 직장이 부러웠다.직장인이 되면 자유롭던 시절이 생각난다.젊을 때는 노년을 상상하지 못한다.노년이 되면 젊음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는다.결국 우리는지나간 뒤에.. 2026. 6. 21.
좋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많이 가진 삶이 아니라 잘 살아낸 삶가끔 상상을 해 본다.인생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고.그날 누군가 내게 묻는다."당신은 좋은 인생을 살았습니까?"그 질문에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할까.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시 침묵할 것이다.왜냐하면 좋은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은 많지만,정확하게 정의해 본 적은 없기 때문이다.우리는 좋은 인생을 오해하며 산다어릴 때는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다.직장인이 되면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 인생인 줄 안다.조금 더 나이가 들면 좋은 집을 갖는 것이 좋은 인생처럼 보인다.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좋은 대학을 나왔는데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좋은 직장을 다니는데 웃지 않는 사람이 있다.좋은 집에 사는데 외로운 사람이 있다.반대로평범한 삶을 .. 2026.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