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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2

사람은 왜 용서를 어려워하는가 상처는 놓고 싶지만 아픔은 붙잡고 있는 인간삶의 현장을 걷다 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목사님, 용서는 했는데 잊혀지지는 않네요."어떤 사람은 부모를 용서하지 못한다.어떤 사람은 배우자를 용서하지 못한다.어떤 사람은 친구를 용서하지 못한다.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흥미로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용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는 점이다.그런데도 쉽지 않다.왜 그럴까.사람은 왜 용서를 어려워하는가.용서는 생각보다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다누군가 나를 아프게 했다.누군가 나를 배신했다.누군가 나를 무시했다.그러면 인간의 본능은 즉시 반응한다.억울함.분노.복수심.정당함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이다.사실 용서보다 분노가 더 쉽다.용서는 본능을 따라가는 것이 아.. 2026. 6. 19.
사람은 왜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는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이유삶의 현장을 걷다 보면 이상한 장면을 자주 만난다.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가장 깊은 상처를 남긴다.부모에게 상처받은 자녀를 만난다.자녀 때문에 눈물 흘리는 부모를 만난다.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서로를 아프게 하는 부부를 만난다.오랫동안 함께 신앙생활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모습도 본다.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사람은 왜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는가.정말 사랑했다면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닐까.상처는 멀리 있는 사람보다 가까운 사람에게서 온다낯선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금방 잊힌다.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오래 남는다.왜 그럴까.그 사람의 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사람은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는다.상처는 관계의 깊이만큼 깊어진.. 2026.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