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의미3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인간은 무엇으로 버티는가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묻게 된다."왜 살아야 하는가."평소에는 잘 묻지 않는다.해야 할 일이 많고,먹고 살아야 한다.내일 아침 출근도 해야 한다.하지만 고통이 찾아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그런 순간을 자주 만난다.암 진단을 받은 사람.중환자실 앞에서 밤을 지새우는 가족.갑작스럽게 인생의 방향이 바뀌어 버린 사람.그때 사람들은 묻는다."왜 하필 나입니까?"그리고 그 질문 앞에서 떠오르는 책이 있다.바로 《죽음의 수용소에서》이다.이 책은 어떻게 탄생했는가이 책의 저자인 빅터 프랭클은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였다.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강제수용소에 끌려갔다.아버지와 어머니,형제,아내까지 대부분의 가족을 잃었다.그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고.. 2026. 6. 23. 인생의 모든 때는 다 소중하다 어떤 순간도 가볍게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우리는 이상하게도 지금을 무시하며 산다.학생은 말한다."대학만 가면 괜찮아질 거야."직장인은 말한다."이번 프로젝트만 끝나면 좀 살 것 같아."부모는 말한다."애들만 크면 좀 편해질 거야."은퇴를 앞둔 사람은 말한다."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그런데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인생은 늘 현재가 아닌 미래에 있다.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면서도항상 내일을 기다린다.인간은 현재를 과소평가한다사람은 자신이 서 있는 곳의 가치를 잘 모른다.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어른이 되면 학생 시절이 그립다.취업을 꿈꾸던 시절에는 직장이 부러웠다.직장인이 되면 자유롭던 시절이 생각난다.젊을 때는 노년을 상상하지 못한다.노년이 되면 젊음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는다.결국 우리는지나간 뒤에.. 2026. 6. 21.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는가 인간은 결코 혼자 서 있지 않다사람들은 종종 말한다."나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다.""내 힘으로 살아왔다.""나는 나 자신만 믿는다."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럴까.우리는 모두 무언가를 의지하며 살아간다.어떤 사람은 돈을 의지한다.어떤 사람은 건강을 의지한다.어떤 사람은 직장을 의지한다.어떤 사람은 인간관계를 의지한다.어떤 사람은 신앙을 의지한다.인간은 원래 의지하는 존재다인간은 생각보다 약한 존재다.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태어날 때부터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다.나이가 들어도 마찬가지다.우리는 가족을 의지한다.친구를 의지한다.사회 시스템을 의지한다.병원을 의지한다.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도움 위에서 살아간다.그래서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라기보다서로 연결된 존재에 가깝다.평소에는 잘 보이지 .. 2026.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