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48 돈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다 생애설계를 공부하며 배운 재무설계의 진짜 의미사람들은 종종 재무설계를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자산가들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하는 일.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하는 일.부자들만의 특별한 전략.하지만 생애설계를 공부하면서 깨달았다.재무설계는 돈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삶을 위한 기술이라는 사실을.인생은 월급날처럼 살지 않는다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상하다.우리는 매달 월급을 받는다.그런데 인생은 매달 똑같이 흘러가지 않는다.20대에는 소득이 적다.30대에는 결혼과 육아가 시작된다.40~50대에는 소득이 가장 높아진다.60대 이후에는 소득이 감소한다.하지만 소비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아이를 키울 때는 교육비가 늘어난다.부모가 연로해지면 부양비가 늘어난다.나이가 들면 의료비가 늘어난다.소득.. 2026. 6. 30. 사회복지 현장에서 만난 대한민국의 미래 "노인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사회복지 현장에서 노인복지를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깨달은 사실이다.사람들은 노인을 이야기할 때 마치 다른 종족을 이야기하듯 말한다."나중에 늙으면...""은퇴하면...""연금 받을 나이가 되면..."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상하다.지금의 노인은 과거의 청년이다.그리고 지금의 청년도 미래의 노인이다.우리는 모두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다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 뿐이다.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고 있다한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2000년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서며"고령화사회"가 되었다.2017년14%를 넘어서며"고령사회"가 되었다.그리고 2024년20%를 넘어서며"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놀라운 것은 앞으로다.2030.. 2026. 6. 30. 인생에서 가장 비싼 대가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비싼 것을 싫어한다.비싼 집.비싼 차.비싼 학원.비싼 병원비.비싼 보험료.비싼 세금.우리는 늘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살려고 노력한다.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다.사람들은 비싼 물건은 피하려고 하면서도,정작 인생에서 가장 비싼 대가는 아무렇지도 않게 치른다.그리고 대부분 그 대가를 치른 뒤에야 깨닫는다."차라리 미리 준비할 걸."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은 물건이 아니다나는 병원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사람들은 병원비가 비싸다고 말한다.맞다.비싸다.그러나 병원에서 보게 되는 가장 비싼 것은 병원비가 아니다.건강을 잃은 대가다.돈은 다시 벌 수 있다.하지만 잃어버린 건강은 돈으로도 사지 못한다.수술실 앞에서 사람들은 돈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건강 이야기를 한다."조금만 더 관리할 걸.""조금만 더 쉬었을.. 2026. 6. 29. 《인생 후반전》을 읽고 성공 다음에는 무엇이 남는가사람들은 대개 인생을 오르막으로 생각한다.좋은 학교에 가고,좋은 직장을 얻고,돈을 모으고,집을 사고,자녀를 키우고,은퇴하는 것.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아간다.그리고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 앞에 서게 된다."그래서 이제 무엇을 하지?"《인생 후반전》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되는 책이다.우리는 무엇을 향해 달려왔을까젊은 시절의 목표는 비교적 분명하다.성공하고 싶다.인정받고 싶다.안정되고 싶다.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달린다.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어느 정도 목표를 이루고 나면생각했던 만족감이 오래가지 않는다.승진도 했고,사업도 어느 정도 성공했고,아이들도 자랐고,생활도 안정되었다.그런데 마음 한구석에서 질문이 들린다."이게 전부인가?"밥 버포드는 바로 이 순간을하프타임(Halft.. 2026. 6. 29. 친구는 왜 필요한가 살다 보면 이상한 순간이 있다.휴대폰 연락처에는 수백 명이 있는데막상 전화를 걸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 순간이다.생일이 되면 축하 메시지는 많이 온다.그런데 마음이 허전하다.SNS에는 친구가 넘친다.그런데 외롭다.참 이상한 일이다.우리는 어느 시대보다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데,어느 시대보다 외로움을 이야기한다.그래서 문득 질문하게 된다.친구는 왜 필요한가.인간은 혼자 살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세상에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다.혼자 밥을 먹을 수 있다.혼자 여행도 갈 수 있다.혼자 영화를 볼 수도 있다.혼자 돈을 벌 수도 있다.그런데 이상하게도인생은 혼자 설명되지 않는다.좋은 일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다.힘든 일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다.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함께 먹고 싶다.아름다운 풍.. 2026. 6. 28. 부모는 언제까지 부모여야 하는가 세상에는 끝나는 일이 많다.학교도 졸업한다.직장도 은퇴한다.운동선수도 은퇴한다.심지어 대통령도 임기가 있다.그런데 이상하게도부모라는 직업은 퇴직 시기가 없다.그래서 가끔 궁금해진다.부모는 언제까지 부모여야 할까.아이가 초등학생일 때까지일까.대학을 졸업할 때까지일까.결혼할 때까지일까.아니면 부모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일까.부모는 아이를 키우지만사실은 놓아주는 법을 배우는 사람이다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역할을"잘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물론 맞는 말이다.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부모는 아이를 품에 안는 법도 배워야 하지만,손을 놓는 법도 배워야 한다.생각해 보면 부모의 삶은 이상하다.태어날 때는 안아준다.걷기 시작하면 조금 떨어진다.학교에 가면 더 멀어진다.결혼하면 또 멀어진다.부모의 역할은 가까워지는.. 2026. 6. 27. 이전 1 2 3 4 5 6 ··· 8 다음